자살의심 신고를 받은 여경이 휴대폰 위치추적 등 신속한 대처로 가출자를 가족의 품에 돌려보낸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포경찰서 생활질서계 박현숙 경장은 지난 9일 13시30분경 사우동 모처에서 자살의심 신고를 받고  휴대폰 위치추적 및 택시회사 상대 탐문 등 신속한 수사로 가출한 채모(당 48세, 여)씨를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가출인을 담당하고 있는 박현숙 경장은 ‘자신이 발견되면 화장해 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가출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자살의심자가 움직일 수 있는 동선을 확정하고 강화경찰서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박 경장은 가출인이 택시를 타고 움직였을 것으로 추정, 지역내 3개소의 택시회사를 탐문끝에 가출인을 태우고 강화까지 태우고 가다 대곶에 내려준 택시기사를 찾아냈다.

결국 박 경장은 주변 모텔에서 수면제와 술을 먹고 정신이 혼미해진 대상자를 발견 하고 신속히 병원에 응급 후송하여 한 생명을 구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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