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사고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박병동 김포서장이 서한문을 통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등 교통문화 개선과 사고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서한문에 따르면 최근 교통질서 의식이 결여된 일부 그릇된 운전 습관으로 인해  4월에만 무려 9명이 생명을 잃었다.

이에 대해 박 서장은 “경찰 본연의 임무는 바로 시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이뤄져야 교통문화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경찰은 교통문화 체질개선의 대상으로 이륜차의 불법운행과 덤프차량의 난폭 운전을 지목했다.

박 서장은 “최근에는 교통질서를 가장 문란하게 하는 이륜차에 대한 문화개선운동을 펼쳐 업주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이륜차만큼은 반드시 질서를 바로잡아 교통문화 개선 및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덤프차량에 대해서도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 전단지 배포 등 안전운행 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당부와 함께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와 함께 박 서장은 연중무휴 오후9시에서 11시 사이 48번 국도 및 제방도로에서 음주단속은 물론 아침 출근시간에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고강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귀중한 생명을 한 명 더 살려 살기 좋은 김포를 만들기 위해 감히 시민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김포경찰서는 이륜차에 대한 운행문화 개선을 위해 4월말까지 관계자 간담회 개최, 서한문 전달 등 집중적 홍보를 끝내고 5월부터는 교통사고 및 불법위반 이륜차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륜차 운전자들의 안전모 미착용, 난폭운전 등으로 인해 지난해 이륜차 교통사고가 12%이상 증가하고, 올해도 벌써 34%이상 증가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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