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스스로 일상생활의 영위가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사지원 및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돌보미 바우처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가정봉사원파견사업, 유급도우미사업 등 노인재가복지 서비스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노인돌보미 지원에 2억5천3백만원, 독거노인 도우미파견사업에 8천2백만원, 유급봉사원 운영비 3억6천만원 등 총 6억9천5백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저소득층 노인에게 한정된 서비스지원을 가구소득이 4인기준 2백8십2만6천원 이하인 가구로 확대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식사 도움, 목욕 등 신체수발 서비스와 취사, 청소, 세탁 등 일상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배기량 2,500cc이상 또는 평가액 3,000만원 이상 차량 소유가구나 2대이상 차량보유가구, 가구원중 18세이상 65세 미만의 건강한 근로능력자가 있고 취업이나 구직활동 등에 종사하지 않는 가구원이 있는 세대는 노인돌보미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월 3만6천원을 부담하고, 시청에서 20만2천5백원을 지원해 월 27시간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은빛사랑채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실비요양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등을 금년 새롭게 추진, 지역내 노인복지 서비스가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 하는 따뜻한 복지환경 공동체 구축과 노인일자리사업, 노인교양강좌, 노노케어사업등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돌보미 바우처사업에 대한 신청은 오는 4월부터 거주지 읍ㆍ면ㆍ동별로 접수를 받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인봉  dk@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