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김포시 국내외 도시 간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간 친선결연 도시의 확장 및 교류사업을 위해 올해 대외협력팀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대외협력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 조례는 국내외 친선결연 도시 선정 기준, 사업 범위 및 지원, 국제 친선결연의 의회 의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분법적인 양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연상케 하는 ‘자매결연’ 대신 화합과 교류의 의미를 담은 ‘친선결연’ 용어를 사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조례는 의회 의결을 위해 제232회 김포시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있다.

김병수 시장은 “대외협력팀의 신설과 금회 조례 제정으로 폭넓고 효과적인 국내외 친선결연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친선결연은 더 많은 김포시민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교류사업이 가능한 곳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며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현재 상주시, 해남군, 동작구, 가평군과 친선결연을 맺고 있으며, 오는 3월 21일 경상북도 울릉군과의 친선결연을 앞두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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