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변천 과정에서 김포지역은 옛 군·현이 폐지되기도 하고, 다른 군·현에 흡수되기도 하고, 다른 주현에 속현이 되어 군·현의 형세가 축소되는가 하면 승격되어 현이 ‘군(郡)’ 또는 ‘부(府)’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군·현의 격이 오르내리는 것을 읍호승강(邑號陞降)이라고 한다.

김포가 시(市)가 되기까지 어떠한 역사적 과정을 통하여 오늘에 이르렀는지 그 읍호승강의 역사를 살펴보자.  -편집자 주

   해방 이후 꾸준히 규모가 축소된 김포군(2)

－1986년 12월 23일 공고 대통령령 제12007호에 의거 김포군 계양면 노오지리 중 일부지역이 김포군 고촌면 지역으로 관할 이관
－1988년 12월 22일 대통령령 제12557호에 따라 하성면 하사리 일부가 통진면으로 이관
－1989년 12월 31일 법령 제4051호로 계양면이 인천시로 편입(1읍 7면). 편입 명분은 “경기도 김포군 계양면 등 일부 지역을 인천시에 편입함으로써 필요한 도시시설의 용지를 확보하는 등 해당 지역의 도시발전 기반을 확충했다”는 이유에서였다. 1973년 7월에 부천군 계양면이 김포군으로 편입된 지 16년 만에 인천시로 편입되었다. 
－1995년 3월 1일자 법률 제4802호로 김포군 검단면이 인천광역시에 편입(1읍 6면)
－1998년 2월 3일 내무부 공고 제1998-6호에 의거 김포시 법정동이 설치되었다. 구체적으로 김포1동의 관할구역(법정동)은 북변동, 걸포동, 감정동 중 일부, 김포2동의 관할구역(법정동)은 운양동, 장기동, 감정동 중 김포1동 편입지역의 전지역, 김포3동의 관할구역(법정동)은 사우동, 풍무동 등이다.
－1998년 4월 1일 법률 제5458호로 김포군이 ‘김포시’로 승격(3동 6면). 이로써 1632년(인조 10년 3월 11일) 인조의 부모묘인 흥경원(興慶園)을 장릉(章陵)으로 승격시키고, 동시에 읍호를 김포현에서 ‘김포군(金浦郡)’으로 승격된 지 366년 만에 시(市)로 승격되었다.
－2003년 9월 1일 김포3동이 사우동, 풍무동으로 분동되었고(4동 6면), 2004년 1월 1일 행정자치부 2003-176호(김포시 조례 제468호(2003.12.30공포)로 통진면이 통진읍으로 승격(1읍 5면 4동).
－2009년 9월 1일 고촌면이 고촌읍으로 승격되었다. 현재 4동(김포1동[걸포동, 북변동, 감정동], 김포2동[장기동, 운양동], 사우동, 풍무동)과 2읍(통진읍, 고촌읍), 4면(양촌면,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의 편제를 갖춤(2읍 4면 4동)
－2011년 11월 14일 양촌면이 양촌읍으로 승격함으로써 김포시는 2012년 7월 현재 3읍(통진읍, 고촌읍, 양촌읍), 3면(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4동(김포1동, 김포2동, 사우동, 풍무동)의 행정구역 체계를 갖춤

<참고문헌>
조선시대 지방행정사 민음사 이수건 1989 146-85쪽
김포군 지명유래집. 김포군. 1995
지방행정구역 발전사. 행정자치부. 2001년. 7월 증보판
조선시대지방사연구-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최홍규. 2001. 일조각
한국행정지명 변천사. 이병운. 2004. 이회문화사
경기 땅이름의 참 모습 -『조선지지자료』 경기도편- 경기문화재단. 2008.10.20                                                                                     
                 

김진수 발행인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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