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낱알들녘의 철새 먹이주기가 지난 17일 실시됐다.

사용된 곡식은 야생조류생태공원 내 낱알들녘(약23,000평)에서 공원관리과 소속 직원이 직접 논갈이, 써레질 등 재배·경작한 벼로 지난해 10월 총 26,852kg(톤백 42개)이 수확됐다.

수확 당일 현장 존치한 벼 3,500kg을 제외한 23,352kg(톤백 37개)은 건조 후 창고에 저장돼, 이날 2,965kg이 반출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총 5회차에 걸쳐 13,510kg을 철새 먹이로 공급했다.

남은 벼 9,842kg는 2월말까지 2주에 1회 철새 먹이주기로 반출될 계획이다.

한흔지 김포시 공원관리과장은 “김포시에 해마다 7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고 있는 만큼, 철새들이 건강히 겨울을 보내고 돌아가 다음해에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미숙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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