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봉평화생태공원 관람객 입장 허용인원이 내년부터 확대된다.

시는 관할부대인 해병2사단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늘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광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회차별 방문인원을 현재 100명에서 15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루 7회차가 운영되는 방문일정을 감안하면 개인 입장객이 총 350명이 늘어나는 셈이다.

시는 3월까지 시범운영 후, 나타나는 주차 및 관람동선 등의 문제점 보완 등을 통해 4월부터는 개인입장객을 현재보다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021년 10월 개장 후, 지금까지 누적방문객이 20여만명에 이르는 김포의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종식 이후 관광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월 전년 동월대비 150% 가까이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이같은 수요에 맞춘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이달 초 애기봉 조강전망대에 북한지역의 생생한 모습과 DMZ의 생태자원을 스마트 기술로 체험할 수 있도록 XR망원경과 AR동물원 등 새로운 콘텐츠인 ‘DMZ전망대 스마트 체험존’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허용인원 확대로 방문객들이 한층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애기봉이 경기도의 대표 안보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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