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23일과 24일까지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중앙·지방정부 및 지자체 탄소중립 관련기관 간 소통·협력 강화와 지자체 탄소중립 추진 관련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컨퍼런스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등 유관기관, 243개 광역·기초지자체와 지역별 탄소중립지원센터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각 주체별 역할과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이 행사에 김포시가 추진 중인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확대를 통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민관협약 체결로 공영주차장에 급속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추진 △차세대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이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별도의 김포홍보부스를 마련해 김포시의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노력을 전국에 알렸다.

김진량 김포시청 기후에너지과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자체의 의무와 역할이 중요함에 따라 김포시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높은 도로·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업 발굴·추진을 주축으로 에너지, 폐기물,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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