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미래교육동향을 진단하고 지역과 연계한 미래교육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2023 김포미래교육 콘퍼런스’를 열고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콘퍼런스는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교육학과) ‘인공지능시대,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송은정 동국대 AI융합교육전공 교수의 ‘디지털 AI 교육의 방향과 사례’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통해 정제영 교수는 “미래시대, 맞춤형 교육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기본'이라면서 "학교 변화와 지역사회 참여가 함께 이뤄질 때 미래교육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한강과 바다를 잇는 갑문체험과 수상레저 체험 등 물길연계 교육, 드론과 UAM 등 미래모빌리티와 학교교과 연계, 지역 프로축구구단을 연계한 스포츠 꿈나무 육성, 학교 밖 체험활동을 통한 다양한 창의적 학습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미래 교육을 위해 체험처 등 학습공간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포시청 엄진섭 부시장은 “인구가 줄고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현재, 인재 개발은 중요한 문제”라며 “교육의 여러 주체들이 협력하고 고민해 유의미한 내용을 도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경기도교육청 및 김포시교육지원청과 ‘2023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식을 통해 인성과 역량을 갖춘 지역 미래인재를 함께 키워나가기 위한 협력 공감대를 형성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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