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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사우문화체육광장'...내년 말까지 임시 주차장 전환김포시 임대청사 부족한 주차공간 역민원...주민들, 휴식공간 빼앗는 처사
   
 

본청 사무공간 부족으로 민간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김포시 외청사가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또 다른 민원을 불러오고 있다. 

한정된 주차공간을 두고 외청사 근무 직원과 방문 민원인, 기존 입주민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때문이다.

김포시에 따르면, 부족한 사무공간에 따른 인력배치를 위해 2021년 11월과 2022년 5월 사우사거리(사우동) 인근 2개 건물(BYC, 원랜드)을 임차해 외청사로 사용 중이다.

시 본청과 400여m 거리에 있는 두 곳의 외청사 근무 직원수는 교통건설국 등 3개 국 13개 과에서 340여명.

그러나 이들 중 절반이 넘는 180여명이 승용차를 이용해 이들 외청으로 출퇴근하는 데다, 이들 부서를 찾는 방문민원들로 인해 이들 건물의 주차난이 가중되면서 주차 시비가 끊이질 않고 있다.

급기야 외청사 사용 전부터 이들 건물을 사용하는 입점자들의 불만에 따라 건물관리인이 시청직원들의 주차장 사용을 막기 위해 주차등록을 거부하면서 주차공간을 찾기 위한 직원들과 민원인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2월 이들 외청사가 모두 본청으로 재배치될 때까지 사우문화체육광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외청사와 150여m 거리에 있는 사우문화체육광장은 지난 2005년 비포장 상태로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던 6600㎡의 시유지를 활용해 공연 및 문화행사를 위한 야외무대를 설치해 지난해 8월부터 올 8월까지 공연과 캠페인 등으로 24회가 대관 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에 따라 1년간 이곳을 주차장으로 사용한 바 있다.

시는 이 광장과 접해 있는 사우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을 포함해 이달까지 14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조성해 다음 달 개방할 계획이다.

하지만 직원 주차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시민 A씨는 "오후 시간 때 아이들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와 보드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은데, 예산이 없다고 하면서 직원들 차 댈 때가 없다고, 하나밖에 없는 시민광장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사우역과 사우사거리 일대 주차난 해결을 요구하는 민원도 반영된 것"이라며 "주민들의 여가 지원을 위해 주차장 사용일도 평일로 제한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평생학습관 이전(운양환승센터)과 의회동 신축에 따라 본청 사무공간 부족으로 임차청사를 사용 중인 교통건설국 등 3개 국 13개 과를 내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본 청사에 배치할 계획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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