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김포포도 직거래장터가 9월 9일 ~ 10일 2일간 신김포농협, 김포농협, 고촌농협, 엘리트농부에서 열렸다.

올해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포도착색기인 8월 야간 30℃ 이상 고온 지속으로, 포도잎에서 포도알로 당축적이 저조하여, 품평회 당시에는 예상보다 낮게 나왔으나, 현재는 당도가 증가하여 16브릭스 이상 당도가 향상되어 예년에 없는 고품질 포도가 생산되었다.

봄철 포도 개화기 이상저온, 여름철 고온지속, 수확초기 잦은 강우 등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맛좋은 김포포도는 300여 김포포도농업인이 생산하였으며, 신김포농협 로컬푸드 석모지점에서 캠벨어리 포도 품평회 시상식을 가졌다. 김포 캠벨어리 포도 품평회에서는 대상 양촌읍 유현리 이하훈, 금상 통진읍 동을산리 유영철, 은상 하성면 가금리 전순임, 동상 하성면 마조리 박도경님 등 4인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농업기술센터 황창하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농협 로컬푸드 판매장을 방문해주신 시민 및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 양일간 김포에서 생산되는 포도, 명품 포도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많이 구매해 주시고, 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주시길 바란다. 이 행사가 농산물 사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김포농협 박호연 조합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26회 포도 품평회에서 수상하신 4분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동안 농협을 많이 이용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덕분에 농협이 더 발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농촌사랑, 지역사랑, 농협사랑으로 이어지기를 부탁드린다. 농협도 소비자이자 생산자인 조합원들과 시민들을 위한 힘찬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포도연구회(회장 이정수) 부회장 대곶포도연구회 김동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포시 포도연구회원님들 앞으로도 김포 포도가 최고의 맛과 품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김포시도 보조사업에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품질 김포포도 7,000상자에 한정해서 3,000원 할인판매 들어가고 있다. 신김포농협에서는 포도를 구매한 시민과 조합원들에게 식혜, 500g 햅쌀 김포금쌀, 요구르트 52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행사기간에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 26회 김포포도 품평회는 김포시포도연구회 120여 농가중 총 49농가가 캠벨어리 포도를 출품하여 지난 9월 5일 실시하여, 달관심사항목인 색택 및 숙도, 균일도, 식미 3항목 및 계측심사항목인 송이 무게, 당도 2항목을 포함 총 5가지 항목을 각 20점 배점으로 총 100점 만점으로 심사하였다.

품평회의 달관심사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기술분야 전문가, 인천원예농협 삼산공판장 경매사, 김포시소비자시민모임 대표 등 4명의 외부심사위원을 위촉하여 재배기술, 유통, 소비자의 입장에서 심사하였고, 계측심사는 농가별 3kg 3상자를 출품하여 객관성을 높였고 담당부서에서 실시하였다.

포도품평회 전체 총평은 49명의 평균 당도가 15.1브릭스로 전년 15브릭스와 비슷하고, 포도알 균일도, 색택 등 포도 품위는 전반적으로 양호하였다.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고촌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김미숙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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