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길 경기도의회 의원이 기업인들의 기업 활동 애로사항과 성장 동력에 필요한 자원 마련을 위해 지난 17일 김포상공회의소 이 업종 상생 교류협의회 회원과 김포시 관계자 등을 초청해 정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김포상공회의소 이규식 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원길 의원은 "김포상의 이 업종 상생 교류협의회 활동 사례가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하도록 경기도의 제도 점검과 참여기업에 대한 정책과 예산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6개 교류회로 구성된 김포상의 이업종 상생교류회는 각 교류회 별로 임원진을 구성해,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한 역량 강화와 새로운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으로서 2015년 177건(32억 원)으로 시작해 2019년 12,000건(750억 원)으로 이업종 교류회의 기업 간 상호 거래가 크게 늘었다.

앞서 이규식 회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사업 실적 저조만이 아니라, 기업들 간의 교류활동도 침체해, 정보교류와 상호 구매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업종 상생교류회와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이 회장은 홍원길 의원의 회원 기업의 ESG 동참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경기도가 공공기관에 적용하는 ESG를 민간기업으로 확산하려 하지만 참여 당위성 강조에 앞서 기업들이 감당해야 할 부분들에 대한 정책과 예산 지원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홍원길 의원은 코로나 이후 어려워진 기업들의 경영 상황을 공감하고 "경기도가 추진 중인 소공인 육성 지원 사업,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AI를 접목한 뿌리산업 지원·품질 경영활동 지원·소 부장 선도 기업 지원 사업에 관내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의견을 도정에 반영해 관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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