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읍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자연부락 디지털 무선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읍은 지난 25일 고촌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고촌읍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제4차 지역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주민참여예산사업 1순위로 이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회의에는 김시동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지역회의 위원이 참석해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주민 설문을 통해 선정된

‘자연부락 디지털 무선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 사업’과 ‘취약계층 노인가구 가스 타이머 콕 설치 사업’을 놓고 심의를 진행해 ‘자연부락 디지털 무선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 사업을 우선 사업으로 선정했다.

김시동 위원장은 “디지털 무선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 사업은 고촌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2021년도부터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노후화한 확성기를 개선함으로써 재난 상황 등을 신속하게 가정으로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지보수비 절감 및 소음 민원 예방 등 사업효과가 뚜렷해 주민참여예산의 목적과도 잘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고촌읍 의제는 오는 8월 김포시 전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후, 사업이 시작된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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