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자 약선요리연구가

세상을 뒤엎는 파도같은 풍랑속에 흔들리지 않고

꺾이지 않는 중심 있는 사람!

그 믿음의 심정을 알 수 없지만

사람맘을 움직일 수 있고

진실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만남이 좋다.

말하지 않고도

선하고 너그러운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좋다.

백화처럼 품위가 고귀해 보이지 않아도

오솔길가에 피어난 들꽃 같은 맘을 갖고

온유하고 겸손한 정 깊은 사람!

약삭 빠른 임기응변,

머리를 써 순간을 넘어가는 사람보다,

자로는 잴 수 없어도 깊은 맘속에서 풍겨 나는 따뜻한 사람!

마음이 외롭고 서글퍼 껴안고 사연을 푸념하며 울고 싶을 때,

이름 두자 머리에 떠오르면,

마음의 안위를 찾고,

웃음을 찾을 수 있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사람!

사람을 권위와 부(富) 겉모양을 보고

자로 잰 듯 내려다 보는 사람아닌,

진실과 진심을 두고 다가서는 사람!

만나면 만날수록 정이 가고 맘이 가는 엄마품 같이 따뜻하고 편한사람!

언제나 화로불에 오래 끓인 뚝배기 같이

투박하면서도 정깊고 변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싶다.

오랜 세월 지나도 변치 않는 사람!

알수록 편하고 솜사탕처럼 포근한 사랑을 나눠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어!

그런 인연끈을 찾고 싶어!

오늘도 물결치는 거리를 걸어본다

‘내 마음 영원하고 싶어라’

문현자 약선요리연구가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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