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도내 실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재취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실직자의 재취업과 자영업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김포, 부천, 안산 등 서부권과 수원, 화성 등 남부권, 의정부, 남양주 등 북부권, 성남, 과천 등 동부권으로 4개 권역별로 나눠 재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문취업서포터즈(컨설턴트)가 각 권역 사무실에 상주하면서 실직자에 대한 취업성향 분석과 체계적인 밀착상담 및 교육을 통해 재취업(창업)을 연계해 단계별로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 진행, 취업 및 창업 연계 등을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밀착상담 및 능력회복을 위해 1개월간 25시간이수(개별상담 9시간, 교육 16시간), 전문컨설턴트를 통한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 등을 진행된다. 이어 2단계는 취업(창업)연계 및 알선을 위해 2개월간 10시간 이수(개별상담 및 그룹상담 5시간/월), 개별상담을 통해 취업(창업) 연계 및 알선 등으로 구성된다. 3단계는 사후관리를 위해 3개월이내 미취업(창업)자 취업 및 창업연계 등이 이루어진다.

지원내용을 보면 개별상담 및 집합교육 등을 이수한 참여자에게 월 20만원씩 3개월간 참여수당을 지급하고 취업과 관련된 전문교육비로 월 30만원이 최대 2개월 지원된다. 또 사업 참여자는 밀착상담, 능력평가, 진로결정, 재취업, 사후관리까지 전문컨설턴트의 단계별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참여희망자는 오는 9월 15일까지 서부권(032-652-2786.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305-3 부천상공회의소 1층), 남부권(031-268-0310), 북부권(031-877-8703), 동부권(031-733-0681), 등 권역별 사무실 및 온라인(www.gsbcjob.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실직자들의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취업률 목표를 60%이상으로 설정했으며, 경력자의 실업대책 일환으로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현재 국내 30~50대 평균 실업율은 2.5%인데 반해 경기도의 30~50대 실업율은 전국평균 보다 높은 2.7%를 보이고 있다. 또 경기도내 19만9천명의 실업자중 52.8%인 10만5천명이 30~50대 실업자로 나타나고 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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