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파동 등의 여파로 개통이 한 차례 연기돼 내년 7월 개통이 예정된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이 앞당겨 질 수 있는 전망이 나왔다.

홍철호 의원(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 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김상균 공단 사장으로부터 '김포도시철도를 내년 7월 전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앞서 홍의원은 공단 시장에게 “이미 한 차례 개통연기 된 바 있기 때문에 ‘내년 7월 개통’이라는 목표보다 더 빨리 조기개통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일을 한 달이라도 더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철도종합시험운행 개정지침'으로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일정이 4~5개월 정도 지연될 우려가 있었지만 홍철호 의원이 국토교통부 협의를 통해 해당 지침의 시행일을 ‘고시 후 3개월’이 아닌 ‘고시 후 6개월’로 변경하게 돼, 김포도시철도는 개정지침을 적용받지 않게 돼 내년 7월 개통의 여건이 조성됐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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