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보호협회(이사장 윤순영)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정식 허가됐다.
환경부는 "야생조류보호협회를 사단법인 야생조류보호협회중앙회로 정식 허가한다"고 밝히고 29일 단체등록증을 사단법인 야생조류보호협회 중앙회에 교부했다.

그동안 문화재청 산하의 사단법인은 여러차례 인가됐으나 환경부가 야생조류 보호와 관련한 사단법인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야생조류보호협회 사단법인 중앙회 윤순영이사장은 그동안 사재를 털어 13년간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서식환경을 조성하는 등 야생조류 보호에 주력해 왔다.

29일 인가증을 수령한 윤순영 이사장은 "환경은 국제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경쟁력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야생조류보호협회는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는  신념 아래 현재 제주, 부산, 대구, 경주, 강화, 김포 6곳에 지회를 두고 450명의 회원 활동하고 있다, 또한 공존과 화해를 주제로 개발과 보존의 공존을 위한 각종 정책개발과 실천활동을 펴고 있다.

심재식 기자  js@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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