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전설을 완성하라


▲ 유인봉 대표이사

우리들의 삶은 간간이 우리를 힘든 계곡으로 데리고 간다.
우리는 과연 가능할까 싶은 숙제를 하면서 인생의 한 고개 한 고개를 넘어간다.

오직 노력과 구슬땀으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야 하는 삶과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하려면 적어도 자신의 전설의 스토리가 확실하게 필요한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누구나 자신의 삶의 진실한 작가임에 틀림없다.
스스로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있어 지나치게 임금님 병에 걸리는 것은 금물이지만 지나치게 자신을 아무렇지도 않게 낮추는 태도도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들은 모두 우리가 태어나고 싶어서가 아니라 섭리로 이 세상에 온 선물 같은 존재이다.
때로는 재정난에 부딪히면서 정말 나의 꿈의 실현이 가능할까에 식은 땀이 날지라도 우리 모두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전설이다.

이길 저 길을 다 경험하고 적어도 어제를 평정했기에 오늘이 있는 것이다.
자신의 타임이 시작되면서부터 드라마 같은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났던가!

당연하게 스포츠에 있어서 최우수선수처럼 득점상과 공격상을 휩쓸면서 어려운 상황들을 해결해 나가며 살아가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해마다 어떻게 우승기를 흔들 수야 없지만 항상성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인생살이이다.

어제나 오늘이 같을 수야 없지만 자신의 삶을 항상성을 유지하면서 잘 운행해가는 것은 스스로의 전설을 완성해나가는 일이다.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자신의 인생을 장악할 수 있는 항상성의 에너지는 언제나 끊임없이 배양해야 할 필수 요소이다.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과거든 현재이든 미래이든 그려내서 자신의 것으로 스토리를 완성해나가야 한다.

지난 몇 년간 한 주에 한 번은 조찬포럼을 가지고 있다. 요즘 같은 여름에야 아침 일곱 시면 훤한 편이지만 겨울의 아침 7시 이면 꽤 깜깜한 편이다.

늘 같은 장소에 그리 많은 사람이 모이지는 않지만 항상 그곳에 가면 자신과 다른 이들의 삶의 스토리를 만나고 고민을 만나고 그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서로의 시간이 된다.

그 모임에서는 포럼 중에 자신의 기도문을 적게 되어있다.
한 주에 한 번씩 그렇게 자신의 당면과제이자 풀어야 할 목표를 간절한 마음으로 적어가면서 몇 년을 보내왔다. 때로는 우선순위가 바뀌기도 하고 간간이 내용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그런데 한 참 뒤에 와보니 그렇게 쓴 것들이 현실이 되어 있음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의 손으로 꼭꼭 눌러서 쓴 짧은 소망들은 스스로를 넘어서는 귀중한 지팡이가 된 것이다.

정말 멋진 이들은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서 어려운 불을 처리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이들이다.
어려운 스토리는 있지만 포기란 없는 것, 그것이 우리가 찬양해야할 인생의 모든 가치이다.

우리는 우리가 몰랐던 것만큼 대단하고 독특한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가끔 현재 고난스러운 상황을 겪는 이들에게 말한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도 역시 들려준다.

“이러한 날들과 그런 사람이 있었는지 뒤돌아 볼 언젠가 너는 아주 많이 커 있을 터이고 오늘은 먼지만도 못하게 먼 기억으로 떠오르지도 않는 일이 될 것이다”라고.

어렵고 힘든 일들은 때로 우리들의 기운을 꺽지만 자신의 전설을 완성해 나가는 일을 중단 없이 이어져 가야 한다.

우리들 스스로도 몰랐던 주옥같은 명장면들이 우리들의 인생에도 존재한다.
제일 멋진 인생은 ‘자수성가’ 스타일의 인생이다.

우리의 성공은 누구에게 지나치게 빚지지 않고 배경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누군가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면 스스로의 힘이 제어 당한다.

우리는 수시로 타인에게 무시당하는 수모도 당한다. 살아가면서 자신을 무시하는 잘난 사람에게 시선을 결코 빼앗기면 안 된다. 그렇게 잘난 사람은 더 잘난 사람에게 무시당한다.

제일 좋은 대처방법은 내가 내 우주의 중심에 서 있다는 삶의 태도이다.
나를 무시하는 사람이 나에게 만원도 안 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그가 억만금이 있어도 만원의 가치로 이내 평등해진다.

언젠가는 그가 나를 보러 올 날이 있다는 즐거운 생각을 하면서 안에서도 밖에서도 기죽지 않는 성격을 이루어가야 한다. 반드시 그 모든 차이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있게 해야 한다.

뭔가 기운이 작아질 때 “ 왜 내 밥을 먹고 기 죽느냐”고 스스로에게 말하라.
이 세상을 안녕할 때까지 우리들의 잠재력은 멈추지 않고 숨을 쉬어야 한다.

스스로의 선입견과 행복을 막는 여러 관념을 넘어 자신의 전설을 완성해야 할 마지막까지 우리의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놓쳤다면 놓쳤던 만큼 더욱 열심히 즐기면 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