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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수 없는 이유가 인생의 목표이다
   
▲ 본지 유인봉 대표이사

우리가 죽을 수 없는 이유는 수도 없이 많다. 그만큼 우리가 살면서 희망의 숫자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아침햇살을 보면 그 햇살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좋은 사람을 만나도 그 이유가 되고 부채가 많으면 빚을 갚아야 할 이유 때문에 우리는 죽을 수가 없는 것 아닐까! 

우연히 한 여성이 찾아들어왔다.
죽으려고 나갔다가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이 바로 또 내게로 데려왔다. 죽고 싶은 이들 소위 고아와 과부와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 찾아 드는 곳, 세상에 그런 곳과 위로자가 있어야 한다.

단지 마음을 다 받아주면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필요하다.
말은 구구절절하게 죽고 싶다고들 하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찾아오는 이들은 모두가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살기위해서"이다.

말하자면 철로를 잘 달리면 좋았을 기차가 탈선이 되었을 때 오는 아픔과 죽음같은 시간들이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인생의 여러 가지 다른 맛을 느끼고 살 수 밖에 없다.

때로는 주변사람들에게 상처나 고통을 주기도 하고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일에 처하기도 한다. 슬픔과 우울함, 외로움 ,고통에서 자유롭지 못하거나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어둠의 세계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만 고통 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이러저러한 고통속에 있다고 생각함이 옳다.

인생을 살면서 먹을 수 있는 밥이 많으면 외로움이. 혹은 병마가 혹은 법적으로 엮어져서 또 사랑을 잃어버려서 등 하고 많은 이유들로 누구도 고통 없이 해가 뜨고 고통 없이 지기가 쉽지는 않다.

단지 자신이 선택했던 결과로 자신에게 다가온 일이나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내느냐가 중요하다.
해석의 차이에 따라 보이는 것들의 고통은 보이지 않는 것들보다 결코 크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면 다시 호흡이 가다듬어진다.

지금 내가 바라보고 있는 고통들이 커 보일지라도 결코 아침햇살에 녹는 안개와 같다. 그것을 놓치면 안된다. 안개를 바라보지 못하고 나타난 현상에 빠지면 더 넓은 보이지 않는 힘을 잃어버리고 만다.
아무리 힘들어도 죽을 수 없는 이유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 이유가 삶의 목표이다.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하게 나아가도록 하는 나의 삶의 끈질긴 존재이유들을 찾을 일이다. 

오늘 열정을 쏟은 삶은 남은 인생을 준비하는 최선의 삶이다. 하나를 잃었다고 다 잃는 것도 아니고 오늘 죄를 지었다고 영원히 죄인도 아니다.

지나고 나면 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것, 아무것에도 갇힐 이유가 없다. 보이는 눈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다시 관찰하면 죽고 싶었던 세상의 고개를 넘어 살고 싶은 세계가 다시 보인다.
오늘의 고통은 내일을 위한 면역증강제이다.

고통중에 안 보인다고 해도 그것은 터널을 통과하면 어두움을 벗어나 다시 만나는 햇살아래서 어둠을 통과했던 것을 알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오늘 당한 고통들이 내일을 끈덕지게 살게 하는 인생의 선물이다. 다만 그 선물은 스스로 알아차려야 한다. 때로는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면서 얻는 소중한 것들은 결코 잃어버릴 수가 없다.

뼈아픔과 살이 떨리는 고통과 혹여 실패라고 하여도 그것은 이미 걸어온 길이다. 걸어온 길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진짜로 사는 법은 아무리 힘들어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인생을 전력을 다해 달리다보면 숨이 막히고 목이 타면서 배가 아파오고 죽을 것 같은 지점이 있지만 그것은 그 지점을 통과하면 진보가 이루어졌음을 알게 된다.

무한한 인내와 긍정을 통과한 사람만이 가진 아름다움, 그것이 인생의 진수이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것이 힘이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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