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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고마움으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창간 23주년에 부쳐
   
▲ 유인봉 대표이사

미래신문 창간 23주년을 맞이한다. 1992년 무렵 무료도서관인 작은 도서관 “책나눔”을 운영하면서 “김포를 책읽는 마을로 일구어갑니다”라는 모토로 신나게 지역문화활동을 하던 날들이 마치 손에 잡힐 것만 같은 엊그제 같다. 

한 달에 한 번씩 5천부를 발행하던 무료도서관 회보가 1주일에 한 번 발행하는 “김포사랑 시민의 광장” 으로 지역언론이 되었다.

작은 지역판 내일신문 3년, 미래신문 23년의 시간을 더해 26년이다. 크고 작은 뉴스의 한 복판에서 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어깨를 걸고 지역의 현안의 무게를 함께 담당하면서 힘겨운 시간도 있었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김포지역에서 만난 형제, 자매, 이웃들의 힘이 미래신문의 가치와 힘이다. 꼭 필요한 인연들의 힘으로 가시밭길, 징검다리도 건너고 산길도 들판도 가로질러 여기까지 왔다.

오직 “김포사랑 시민의 광장”이고자 했던 미래신문의 정신과 기준은 한결같다.

보이지 않는 수많은 시민들을 눈 앞에 있는 듯 위치와 기준으로 삼고, 공익을 위해서 존재가치가 있었고 그 생명력이 이어져 왔다. 

꿈에도 전혀 신문을 하게 되리라 생각도 못했던 시절, 운명처럼 첫 신문을 만들고 나서 감격했던 26년 전 그 날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고 한결같다. 신문 한 호 한호를 발행할 때마다 우리는 ‘기적’이라 생각하며 “만세”를 외친다. 그 이상의 다른 이익도 사업도 없다.

미래신문의 가치는 어제도 오늘도 지역의 역사와 함께 가열 차게 김포소식을 전하며 “할 일”과 사명을 찾아 달려가고 있다. 모두가 주인이다.

세월이 더해지며, 김포는 5만의 인구가 50만이 되고 가장 변화의 뚜렷한 지역이 되었다.

김포지역은 더 많은 시민들이 삶을 창조해가는 주목되는 수도권 신도시로 사실, 가장 서울근접 도시중의 신선한 도시이다.

이 도시에서 함께 살고 있는 김포시민들이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미래비젼과 가치를 함께 만들어나갈 때를 맞았다.

적극적으로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마을, 두 발로 걸으며 자신들이 사는 땅의 사계절을 느끼고 사랑하고 흠뻑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제, 식상한 정치적 구호를 넘어 시민생활을 구석구석 찾아 밀접하게 연결해 나가는 생활정치가 더 가까이 확실하게 자리 잡을 때이다. 현장에서 만나는 시민들은 싱그러움과 지혜를 겸비한 젊음이 있고 희망차다.

김포는 이제 확실히 참 젊어졌다. 2세들을 이곳에 와서 기르는 것에 만족한다는 젊은 부부들을 만난다. 김포는 더 이상 과거에 매인 도시가 아니라 미래세대와 함께 꿈을 꾸고 앞날을 향해 달려가는 가능성의 도시이다.

김포에서 태어나고 자라 더 넓을 세계로 비상하는 미래세대가 있다. 조금 더 자부심을 가지고 가슴 뛰게 살아도 좋을 김포 땅이다.

미래신문은 김포의 지역언론으로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열려있다.

김포의 소식을 전하고 나누는 역사적, 창조적 뉴스메이커이자 전달자로 시민들의 언론이다. 더 용기가 필요하다. 작지만 즐거운 소식 하나하나 발굴하고 찾아 “소식”으로 전하면 시민들이 열심히 찾아보는 모습을 확인한다.

좋은 뉴스에 대한 그리움과 기쁜 소식들을 전하며 기쁨이 배가되는 순간을 사랑한다. 이제 깨어있는 시민들이 기자이고, 언론이다.

미래신문이라는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과 그 고마움들을 결코 잊지 못한다. 그 의미 있는 만남과 고마운 인연들이 있어 미래신문이 있었다.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만큼 좋은 시간들이었고 이야기가 있는 세월이었다. 한결같은 고마움으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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