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 유인봉 칼럼
너무나 다른 삶으로 넘어온 것일까
   
▲ 유인봉 대표이사

세계적으로 감염증으로 죽느냐 사느냐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시절을 아는지 모르는지 온 세상은 환상적인 꽃천지이다.
자연을 찾고 꽃천지조차도 마음대로 보러 갈 수 없는 형편에 농사철을 앞두고 농자재전문 매장에 방문하니 씨앗이 예년보다 더 잘 팔린다는 소리다.

“어떻게 하든지 본능적으로 땅 한 평이라도 있으면 심어서 먹고 살 일을 찾는 모습이 아닐까”생각한다는 이야기다. 조석으로 날씨가 풀리는 것을 느끼며 채소 씨앗을 몇가지 꼭꼭 심었다.
살짝 흙을 덮어주며 어서 뾰족한 새싹이 나올 날을 희망한다.

떨어진 씨앗이 내미는 뾰족한 존재감, 그 생명에 감탄하게 된 지 몇 번인지 모른다.
새싹이 뾰족뾰족 돋는 모습이 햇살에 비추이는 아침이면  악몽을 꾼 듯이 어려운 세상이 거짓말만 같다.

한 지인이 전화를 해왔다. 아들이 속수 무책 실업이 지속 되고 있다고, 어디라도 먹고 살수 있는 끈이 있을까 하고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한 거다. 서로 위로를 하다가 우리는 견디어야지 어쩌겠냐고 서로를 위로했다.

어려운 이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았던 이들의 눈물과 한숨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얼마나 버티고 이 상황을 이어갈 것인가!

세계적으로 코로나 이전의 삶과 코로나 이후의 삶이 전혀 달라지고 있다는 진단이 속속 나오고 있다. 2020년을 코로나 1년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마스크였기에 다행이지 식량이었으면 어찌 했을까, 코로나 혼란에 미국에서는 총기까지 품절이라는 현상이 나온다.

얼마나 많은 삶의 변화가 왔고 또 올 것인가!
너무나 다른 삶의 영역으로 경계를 넘어온 것일까?
지금처럼 살아왔던 것보다 너무나 다른 상식과 삶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다.

10명중 아홉명이 경제가 어렵다는 이 시기에 자영업자의 86%는 소득이 줄었으며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어떻게 살아남고 극복해나갈 것인가!’
하루하루 그것이 생명을 건 과제이며 우리들의 현실이다.

코로나를 극복해나가는 어려운 과정이 전화위복이 되어 다시 크고 작은 삶의 질서가 생겨나고 적응되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밤을 새워 총선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보이지 않았던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알게 된다.

마스크, 길게 늘어선 줄을 누구 하나 탓하지 않고 투표로 희망을 찍고 있는 한국인들의 모습이 이제는 세계적인 뉴스가 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새로운 현상이다.

수많은 국가가 한국을 막고 외교적으로 단절되었던 아주 짧았던 순간이 있었는가 하면  이제는 한국에 있다면 위험한 본국에 돌아오지 말라는 외국의 가족들이 존재한다.

각국에서 코로나 위기를 대처해나가는 힘의 롤 모델로 그 방법을 한국에 요청하고 있다.
우리는 2020년 벽두부터 짧은 시간 안에  하늘과 땅 차이 같은 변화를 지켜보며 진통을 겪어내고 살아내며 진화해 가고 있다.

그렇게 새로운 국면을 살아내고자 하는 작은 힘과 힘들이 서로를 살려낼 것이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인봉 대표이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