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에 따라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각각 1명을 더 선출하는 광역의원(경기도의회의원)과 시의원(기초의원) 선거에도 이변은 없었다.
김포 1,2,3,4선거구에서 4명을 뽑는 경기도의원선거에서도 4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청년이미지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으며 조심스럽게 당선 가능성이 점쳐졌던 제1선거구에 출마한 한국당 기정호 후보도 민주당의 거센 파고를 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사회통합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던 경험 등을 내세우며 이번 선거에 제4선거구에 출마한 이동헌 후보와 제3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던 김시용 후보도 고배를 마셨다.
한강신도시연합회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던 황성석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지역구를 발로 뛰며 훑었지만 기울어져 가는 당의 운명처럼 빛을 발하지 못하고 좌절했다.
1개 지역구가 늘어 총 4개 선거구에서 10명을 뽑는 시의원 선거에서는 지역구별로 1명씩 4명이 살아났지만 기호 순번에 따라 얻은 자리여서 체면을 구기기는 마찬가지였다.
3명을 뽑는 ‘가’선구에는 현역시의원인 노수은 후보와 김포시청 사우동장을 역임한 박창원 후보, 권오준 전 시의원이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정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3석 가운데 2석은 정치신인이 가, 나로 출마한 민주당이 2석, 홍철호 국회의원 사무소 사무국장직을 지낸 자유한국당 홍원길 후보가 1석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무소속에서 4명의 후보가 출마한 ‘나’선거구에서는 기호 순번에 따라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1석씩을 차지했다.
역시 2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에서도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1석식을 차지해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던 이진민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3명을 뽑는 ‘라’선거구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2명의 후보를 냈지만 기호 순번에 따라 민주당 2석, 한국당에 1석이 돌아가 한국당 염선 의원이 재선도전에 실패했다.
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제7대 김포시의회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7석, 한국당 5석으로 의회를 개원하게 된다.
다음은 당선자 명단과 선거 및 지역구별 후보자 득표수
<김포시장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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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장 당선자-정하영(더불어민주당) |
<도의원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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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의원 당선자(사진 왼쪽부터)-심민자(더불어민주당)-김포시제1선거구(고촌.사우.풍무)-채신덕(더불어민주당)-김포시제2선거구(김포본동.장기동)-김철환(더불어민주당)-김포시제3선거구(통진.양촌.대곶.월곶.하성)-이기형(더불어민주당)-김포시제4선거구(장기본동.구래동.운양동) |
<시의원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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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당선자 왼쪽부터-오강현(더불어민주당)-김포시가선거구(고촌.사우.풍무)-최명진(더불어민주당)-김포시가선거구(고촌.사우.풍무)-홍원길(자유한국당)-김포시가선거구(고촌.사우.풍무)-김옥균(더불어민주당)-김포시나선거구(김포본동.장기동)-김종혁(자유한국당)-김포시나선구(김포본동.장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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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당선자 왼쪽부터-배강민(더불어민주당)-김포시다선거구(통진.양촌.대곶.월곶.하성)-한종우(자유한국당)-김포시다선거구(통진.양촌.대곶.월곶.하성)-신명순(더불어민주당)-김포시라선거구(장기본동.구래동.운양동)-박우식(더불어민주당)-김포시라선걱구(장기본동.구래동.운양동)-김인수(자유한국당)-김포시라선거구(장기본동.구래동.운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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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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