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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참아 영원을 얻다유인봉 (주)미래신문 대표이사
   
▲ 유인봉 (주)미래신문 대표

순간, 순간 잠깐 기다린 것이 복이 되는 일들이 많다. 많은 이들이 기회와 편리 그리고 이익이 보이는 쪽으로 순간이동을 빨리 하지만 살아보노라면 그래도 은근과 끈기 가 가져다 주는 열매에 더 마음이 간다.

시간이 가노라면 해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곳에 도달하기 전 너무 소의 고삐를 잡고 씨름하는 경우가 많다. 순간만 지나면 마음이 달라지는데 그것을 못 참고 상대방에게 모진소리를 하고 후회를 하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은가!

전화를 하면 늘 먼저 끊기보다 상대방이 끊고 나서 전화기를 내려놓는 순간의 여유를 희망한다. 그정도 짧은 순간의 여유가 우리를 만들어간다.

순간을 참아 영원을 얻는 복들이 참 많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다. 고향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는 헤어지고 나서도 너무 쉽게 발을 돌리지 않고 기다리셨던 기억이 난다.  

잠시지만 내 뒷모습을 바라보고 계시는 어머니의 눈길을 의식하며 걸음을 옮기던 생각이 난다. 그런순간의 기억은 인생을 순간의 고통을 넘어 은근과 끈기로 끈질기게 살게 하는 힘이었다.

세상사 아무리 힘들어도 잠시만 기다렸다가 정리해도 좋은 일들도 많다. 세상살이 중에 끼어드는 앞차가 얼마나 많은가. 잠시만 대상에게 화가 나는 경우라도 기왕이면 부 딪칠 듯 차를 몰아가기보다는 3초의 순간의 여유로 끼어주면 좋겠다.

가끔 사람의 속이야기를 들어보면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일들이 많다. 우리가 하루하루 만나는 이들의 그 깊은 가슴 속 이야기들을 알지 못하니 그들의 편에서 몇초의 여유로 대접하듯이 기다려주면 좋겠다. 아주 짧은 순간이면 된다.

앞차가 서 있다고 너무 빵빵 클렉션을 누르는 초조함보다 한템포만 기다리는 일은 언젠가 나를 다른 사람이 여유로  보아주고 살려주는 길을 닦는 일이다.

우리들의 인생 속으로 걸어 들어온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걸어나갈 때가있다. 걸어들어 올때도 걸어 나갈때도 너무 급하게 보내지 말 일이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마음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 우리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작품이다.

너무 순간 같은 인생에 순간을 참지 못하는 잘못으로 빛나는 순간을 잃어버리는 것은 큰 아픔이다.

쓰리고 아픈 마음으로 창문을 열었을 때 가을밤 하늘가에 멀리 보이는 별을 발견하면 순간적으로 방금까지의 아픔이 잊혀지기도 한다. 잠시 은근하고 지긋이 기다리면서 모든 것은 변화한다는 것 때문에 안심이 된다.

우리들은 매순간 우리를 돕는 어떤 에너지들과 같이 살아 가는 것이 맞다. 우리들의 생명이 나의것이라고 하지만 언젠가는우리들의 몸도 옷을 벗듯이 그렇게 벗는 날이온다. 그것에서 단 한 사람도 예외는 없다.

그러기에 누구나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조급함은 곧 병을 부른다. 잠시 쉬고 가는 순간의 여유가 멀리갈 수 있는 힘이 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온갖 방법의 건강증진법이 많지만 결국은 자신이 누군지 자기를 알고 생을 마감하는 이들로 살기가 가장 최고의 행복 건강증진아닐까!  

우리의 건강을 위한 식이요법, 운동기구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순간 순간 자신을 행복하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창조해가다보면 빛나고 건강한 사람의 모습을 이루어 갈수 있지 않을까!

같은 사안을 만나도 어떤 이는 순간 순간 침착하게 일을 풀어나간다.

인생을 승리로 이끈다는 것은 순간을 잘 관리하는 여유를 갖는 것이다. 어떤 순간에 자신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들여다 보자. 자신의 순간의 태도와 여유가 그 사람이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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