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성인병예방과 치료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장어구이가 입맛을 돋구고 있다.

잘 알려진 바로는 장어의 효능으로는 혈관내의 콜레스테롤의 축적방지나 동맥경화, 뇌졸중의 예방효과 및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여성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서 담백한 맛과 매콤한 맛 등 양념에 따른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의 체력유지와 기억력 향상에도 좋은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포에서 1시간내의 가벼운 드라이브 코스로서 즐겨 찾는 강화도 초입에 이러한 장어 맛과 전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 새롭게 문을 열어 화제다.
지난 달 29일 새롭게 문을 열고 장어구이 전문점으로서 품격을 한 차원 높힌 갑곶돈대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산뜻한 분위기의 실내외 공간을 통해 마음이 열리는 곳이다. 500여평의 건평에 4층으로 지어진 깨끗하고 분위기 있는 건물은 주차장에서부터 기분 좋은 느낌을 받는다. 가을햇살을 받고 내리는 갑곶돈대 폭포수로 인간세상의 티끌과 서운한 마음을 쓸어 내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정성 들여 차려입은 정장처럼 무엇하나 완벽하지 않은 것이 없다.

어렵고 고단한 세상에서 마음과 몸이 최상의 공간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만족감으로 숯불에 고소하게 익힌 장어구이와 강화 특유의 순무김치, 쌉쌀한 인삼 한쪽을 같이 맛보는 순간 세심하고 정갈한 상차림에 저절로 즐거워진다.

다음엔 누구와 올까 생각하게 하는 곳, 누구를 초대해도 좋을 곳, 잘 대접받았다고 느끼기에 최상의 공간과 맛.

30년 경력의 김영이 요리사가 독특한 소스로 장어구이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4층 공간의 다양한 구성, 1백석 이상의 연회석, 음식과 분위기를 동시에 맛보면서 영양가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이다.
갓 만들어 내어 손맛이 그대로 배인 음식 한 조각을 입에 넣을 때마다 이 분위기와 맛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곳이다.

그 맛을 음미하며 다음에 누구와 올 것인지 가까운 지인들의 얼굴을 하나씩 떠올려보는 것 또한 즐겁다. 게다가 창 밖은 황금벌판이 펼쳐져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강화 역사관의 기와지붕이 가을 햇살을 머금어 짙푸른 가을 하늘과 이룬 조화는 환상에 가깝다.

식사후 지척에 위치한 갑곶돈대와 천주교 순교성지, 조봉암 선생의 유적지까지 둘러보면 아! 다음엔 누구와 올까…예약문의 032)932-2580

유인봉  p3344@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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