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가 29일 발표한 2004년 2/4분기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김포시는 1/4분기(4.21%)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돼 2/4분기엔 1.48% 상승했다. 김포시 연간 지가상승률은 2002년 7.31%, 2003년 8.67% 였다.

2/4분기 전국의 지가는 지속적인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의 추진 등으로 금년 1/4분기(1.36%)에 비해 다소 둔화된 평균 1.09%(상반기 2.4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년동기대비 필지기준으로 특별시 · 광역시가 26.5% 시지역이 9.7% 감소하였으며, 군지역은 22.4% 증가했다.

서울(-30.0%) 등 수도권과 부산(-36.7%)․대구(-31.4%) 등 지방 대도시지역들이 아파트 등 주거용지의 거래 감소로 대폭의 거래 감소를 나타냈다.

신행정수도 추진 등의 영향으로 충남(44.6%)·충북(18.8%) 지역이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거래 증가를 보였다.

작년 5월 김포시와 같이 신도시계획이 발표된 파주 7.10% 상승률로 김포시에 비해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또 김포신도시 건설에 따른 대체수요 증가 등으로 인천 강화군이 2.02% 상승률을 나타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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