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제1분과위원회 의결로 지난해 공람된 신도시예정지구지정이 사실상 확정됐지만, 지구지정은 추가편입 농지 29만평과 함께 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 신도시기획과 박광서 과장은 중도위 분과위원회가 끝난 후 가진 전화통화에서 "주택정책심의위원회가 남았고, 장기택지지구 및 편입지와의 통합계획을 수립해야 함에 따라 김포신도시예정지구 지정은 추가편입지와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100만평에 대해 우선 지구지정이 되더라도 개발사업은 추가편입지가 신도시예정지구로 지정된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도위 제1분과위원회의 통합계획수립 조건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오늘 회의에 참석한 중도위 위원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주민 생활과 정서 등을 고려해 (건교부가) 100만평에 대해 우선 지구지정을 요구해 승인하게 됐으며, 난개발 방지 및 주변지역과의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개발시기는 철새보호 및 주민 피해 최소화 등을 고려해 시간을 두고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연말까지 개발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심재식 기자  js@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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