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산백지화 총연합 29일 대규모 집회

김포신도시 지구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제1분과위는 오늘 오전부터 1시30분경까지 김포신도시 지구지정 여부 놓고 분과위원회를 개최, 지난해 공람된 김포신도시 1백만평에 대해 지구지정을 승인키로 했다.

중도위는 오늘 농지 29만평을 제외한 기존 김포신도시지구(100만평)에 대해서만 논의했으며, 환경부에 따르면 추가편입 농지에 대해서는 사전환경성검토 등 협의서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오전에 열린 소위원회에서는 김포신도시 100만평 개발행위가 결정된 상태이며, 위원들은 주변지역 난개발 방지대책과 주변지역에 진행되고 있는 택지개발과의 통합관리 계획 수립을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신도시예정지구 지정은 주택심의위원회를 거쳐야하지만 주택심의위는 관계부처 장·차관 회의로 심의를 통과하는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소식을 전해들은 정광영 신주산백지화 총연합 위원장은 "건설부가 명분을 잃은 김포신도시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백지화를 위한 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신주산백지화 총연합은 26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김포시민사회단체연합과 환경정의와 함께 신도시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29일 대한주택공사본사와 경기지방공사, 김포시청에서 각각 6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심재식 기자  js@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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