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시 공람이 실시된 20일 오전 김포시청 도시개발과에 관계자들이 몰려 관심을 나타냈다.

20일 신도시 공람이 시작된 김포시청 도시개발과가 술렁였다. 공람된 신도시는 그동안 '해마' '뼈다귀'라고 불리웠던 도면과 그대로 일치했다.

신도시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입장은 각기 달랐다. 가장 격분한 주민들은 장기동 하고창과 내옹주물 주민들. 이들 토지는 498만평 신도시가 156만평으로 축소되면서 대부분의 지역이 신도시에서 벗어난 반면 새롭게 편입됐다.

주민들은 "도면을 보니 말이 안나온다"며 "정부가 국민을 두번세번 죽이는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의 비난처럼 하고창 주민들은 장기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농가주택을 지어 이주한 주민들. 심지어 이들 중에는 집만 새로 지었을 뿐 아직 입주도 하지 않은 주민들도 있었다.

▲ 신도시 도면…공람된 도면은 예상과 같이 해마 모양. 과연 계획된 도시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고시일부터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시까지 ▲당해지역의 허가 또는 신고대상 중 건축물의 신축, 개축, 증축 또는 공작물의 설치(기존 건축물 수선 제외) ▲허가 또는 신고없이 가능한 건축물의 건축 및 공작물설치 ▲지목변경을 수반하는 토지의 형질변경 및 토석채취 ▲택지개발사업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행위 등 건축 및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도면은 시청 도시개발과(☎ 980-2680), 2동사무소(☎ 980-5222)에서 공휴일을 제외한 날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열람 및 주민 의견을 접수하고, 추가 편입지가 없는 양촌면에서는 열람만 가능하다.

지구계에 의견이 있는 시민은 공람 기간 동안 공람대장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서면으로 접수하면 된다.

● 기사우측 도면 참조

심재식 기자  js@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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