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장’에서 새단장을 마치고 3일 개장한 ‘사계절썰매장’의 징수조례 개편(안)과 관련 수익성보다는 공공성과 안전성이 강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추가부의안건으로 상정된 ‘김포시눈썰매장관리운영및사용료징수조례중개정조례안’은 기존 사용자(소인) 연령을 기존 ‘5세 이상 12세 이하’를 ‘3세 이상 12세 이하’로 확대했다.

또 사용료의 30%를 감액받을 수 있는 단체인원 30명을 50명으로 확대하고, 200인 이상시는 40%를 감액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유료사용자 폭을 확대하는 대신 사계절썰매장 이용시 수영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성 등 전반적 여건을 고려했다”는 제안설명이다.

이에 안병원 의원은 “3세 아동의 경우 신체발육이 제대로 안돼 있고 사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안전성에 문제점이 있다”면서 “더구나 부모와 동반한 3세 아동에게도 사용료를 받는 것은 상업성이 지나치게 강조됐다”고 지적했다.

이영우 의원은 “김포시설관리공단은 이익을 내는 단체가 아니라 김포시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오히려 3~5세 어린이들의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무료개방하고 국가유공자나 장애인에게도 이용료를 감액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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