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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장, 안으로 굽은 팔 ‘빈축’학교운영위원이 추천, 운영위원장인 문화원장이 표창

조한승 김포문화원장이 자신이 학교운영위원장으로 있는 시내 모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무더기로 문화원장 표창을 하달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 학생들에게 표창장 수여를 의뢰한 사람이 바로 이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들인 것으로 밝혀져 개인적인 친분에 의한 표창장 남발이라는 지적이다.

또 이들 수상 대상 학생들의 학부모가 어머니회 등 대부분 학부모회 관계자들이었으며 모두 3학년 학생들인 것으로 밝혀져 대학진학을 위한 치맛바람이 작용하지 않았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문화원은 지난 19회 5월문화행사때 자원봉사로 활동한 명목으로 최근 내부결재를 통해 이 학교 학생 6명에게 문화원장 표창을 하달했다.

하지만 확인결과 문화행사 당시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6명중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져 표창 근거 역시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측도 사전에 어떤 통보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같이 이례적으로 하달된 표창장의 전달여부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학교측 관계자는 “학교장의 추천도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도 거치지 않고 일부 운영위원들이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수여해야 할지 문화원에 되돌려야 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5월문화행사 당시 문화원장은 이 학교 운영위원들에게 봉사활동을 요청해 이 학교 학생들이 일부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원 관계자는 “애초 20명 학생 모두를 추천받았다”며 “어찌됐든 문화원장이 이 학교의 운영위원장 직분이기 때문에 모양새가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다. 학생 격려차원의 표창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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