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동효

92, KBS국악창작동요대회 장려상
98-99, EBS TV 음악나라 진행
한국초등영어 교육학회 편집이사 역임
현재, 경기도 초등 영어연구회 연구이사
운양초등학교 교사

류동효 교사는 인천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4년째 교직에 몸을 담고있는 의욕이 왕성한 37세의 교사이다. 인천교육대학에서 음악을 주 전공으로 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왕성한 음악교육활동을 하였으며, 음악을 통한 교육에 열중하던 중, 서양음악에만 치우친 우리 학교 음악교육에 한계를 느껴 국악공부에도 전념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우리음악도 모르는 채 서양음악에만 길들여지는 게 안타까웠다”는 그는 아이들에게 우리음악인 국악을 가르치면서 작곡도 하게 되었으며, 그 결실로 92년 KBS 국악창작동요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하였다. “우리의 것, 우리의 정서를 가르치는 데 전통음악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고 그는 말한다.
그의 음악교육은 98년부터 99년까지 EBS TV의 “음악나라”를 진행 할만큼 적극적이었다.
우리음악에 심취하여,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폭넓은 교육을 하기 위하여 대학원 공부를 하였고, 99년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90년대 후반부터 초등학교의 영어교육이 실시되면서, 아이들의 영어교육에도 특별한 관심을 갖게되었다. 초등학교의 영어교육에 전념하면서 “한국초등영어교육학회” 편집이사를 역임하였고, 97년부터 “경기도 초등영어연구회” 연구이사를 겸하고 있다.

아이들을 상대로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는 무조건적 지식전달의 영어교육보다는 우리의 것을 이해하고 정서에 부응하는 ‘국적있는 영어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그는 영어의 말과 글보다는 영어를 통한 다른 나라 문화의 이해에 역점을 두고 교육에 임하고 있다.
<제116호 5면/2001.8.20일자>

김호숙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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