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던 버스요금 인상이 경기도와 서울시간의 버스요금 체계개편안에 협의실패로 잠정 유보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의 재협의나 경기도 자체 인상계획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당분간 현행 요금체계가 유지된다. 하지만 서울에 사업자를 둔 김포교통은 7월1일부터 변경된 버스요금 체계가 적용돼  서울로 오가는 이용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서울시의 요금체계 개편안이 합의되지 않아 당분간 현행 요금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서울시와 경기도의 요금체계 협의가 조만간에 재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당초 경기도와 서울시의 버스요금 개편안에 따라 7월1일부터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800원으로 인상하는 등 버스체계 개편안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한편 김포교통 소속 김포시~광화문을 오가는 광역버스(빨강)는 9602번으로 번호가 변경, 거리에 관계없이 1,400원으로 요금이 조정되고, 김포시~송정간 지선버스(초록)는 기존 8번에서 6641번으로, 김포시~신촌을 오가는 기존 130번 지선버스(초록)는 6712번으로 변경 각각 기본요금 800원에 기본거리 10km 초과시 매 5km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심재식 기자  js@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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