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1월1일자 개별공시지가가 결정 공시된 가운데 신도시 축소 개발 여파로 이의신청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30일 김포시는 2004년1월1일자 개별공시지가가 결정, 토지주에게 개별통지했다.

김포시는 각종 개발과 신도시 발표 등으로 개별공시지가가 작년1월1일에 비해 평균 47.5% 상승, 전국평균 18.5% 경기도평균 27.6% 에 비해 상승폭이 훨씬 크게 나타났다.

공기 결과 김포시 최고지가 필지는 사우동 929번지 2백9십만원, 최저지가 필지는 월곶 보구곶리 산38번지 1,480원으로 결정됐다.

전체적으로 김포시 지가 총합은 11조원 평균지가는 4만4천306원으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축소 개발 발표에 따라 기존 예정지에서 제외된 지역은 하향요구가, 새로 예정된 지역에선 상향요구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신도시가 1/3로 대거 축소된 만큼 하향요구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도시 주변 지역인 대포, 학운, 유현, 흥신리 지역등 일부는 인근지가 변동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적정선 적용을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는 내일(7월1일)부터 30일까지 결정된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받고 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5월1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시내 14만여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을 접수결과 상향요구는 454건, 하향 요구는 51건에 불과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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