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세계어린이합창제 참가를 기념하는 ‘즐거운 이야기노래 공연이 12일 오후5시 김포시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에서 66명의 어린이 단원들은 임진순씨의 지휘에 맞춰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부지휘에 길현미, 피아노 정선주, 성악지도 조은숙, 편곡 박종광, 안무 김태정씨가 함께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특별출연한 하영선씨(사단법인 색동 어머니회 동화구연가)의 동화구연이 합창과  함께 어우러지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돼 듣는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또 3회 예가 콩쿨 본선 입상에 빛나는 주예지양(Viola 선화예고1년)이 찬조출연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수준높은 공연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잊은 듯 공연에 몰입했다.

황인문 기자  im@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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