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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선거 지구당 경선부터사 설
한나라당 부위원장직 인선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부위원장직 인선에서 누락된 유정복 전 수석부위원장과 같은 라인으로 분류되는 현직 시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현직 시의원 4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구본태 위원장이 인선원칙을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구 위원장은 수석부위원장이 그동안 부위원장 모임을 사유화 하려는 시도에 대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포지구당의 이번 파문은 향후 17대 총선 후보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일어난 일이여서 세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모든 정치인들이 정치개혁, 깨끗한 정치를 부르짓는 시점에서 불거진 일이라 씁쓸하다. 구위원장의 사당화 전략이건 유 전 수석부위원장의 사당화 전략이건 간에 당당하지 못한 ‘음지 정치’라는 점에서 시민들에게는 씁쓸한 일이다.

이제 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이 정치개혁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지구당 경선은 모든 당에서 실시될 것이다.

이미 김포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예비후보군은 1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나름대로 깨끗한 정치, 참신한 인물론을 내세우며 경선 채비를 하고 있다.

정치인들은 선거철만 되면 “시민을 위한 봉사”를 부르짓고 있다. 한 지역의 시의원 4명을 뽑는데 32명의 후보가 난립해 유권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자신만이 최고의 봉사자자로 주장하고 있다.

총선 분위기가 익어갈수록 김포시에서도 많은 정치인들이 ‘시민을 위한 최고의 봉사자’ ‘깨끗한 정치인’을 부르짓을 것이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후보가 난립할수록, 그리고 선거철이 다가올수록 음해와 비방, 타락 정치가 재현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지구당 경선제도는 단순한 시대적 편승이 아니라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제도다.

향후 민주당과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그리고 모든 정당이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걸러낼 것이다. 지구당 경선이 단순히 총선에서의 경쟁력을 가진 후보를 선출하는 정치 쇼가 아닌 시민들이 바라는 깨끗한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진정한 시민들의 대표를 선출하는 전초전이 되기를 바란다.

유권자들은 진정한 지역의 대표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집국  mirae@gimp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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