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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미래신문의 자체발행부수 비용까지 검추위가 홍보지 구입비로 지급했다’는 시의 지적은 타당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홍보지 부수는 착오가 없으며 전체 발행부수가 얼마인가는 검추위나 김포시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또 ‘홍보물 인쇄금액이 실제 인쇄소 영수금액과 다르므로 차액을 횡령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는 “편집제작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6일 김포시민연대의 “기금운용 의혹” 성명서 발표와 7일 시 행정과장의 “부적절 집행예산 반납” 기자 브리핑 등 일련의 검추위 홍보예산 파문 이후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안았던 것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환원운동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공식적 입장 발표를 유보해 왔으나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사실 왜곡과 비리 조장 세력들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는 102명의 추진위원 중 21명 만이 참석해 성원에 실패, 임원선출 등 주요 상정안건이 논의되지 못한 채 보고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재석 기자,kangjs@kimpo.com)
<제110호 3면/2001.7.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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