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부터 시내 대형 마트의 셔틀버스의 운행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2000.12.29)으로 6월 30일부터 백화점등 고객유치 목적용 셔틀버스는 원칙적으로 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 대형 마트인 원마트(5대, 사우동), 하나로마트(2대, 운양동), 바다마트(5대, 풍무동)의 셔틀버스 운행이 30일부터 금지됐다.

셔틀버스의 운행금지로 그동안 이들 대형마트의 버스를 무료로 이용했던 아파트 단지 주민 등 시민들의 불편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셔틀버스의 운행금지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나 기존노선의 활용과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을 줄여서라도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행금지 규정을 어기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업주에 대해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전광희 기자, junkh@kimpo.com)
<제110호 3면/2001.7.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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