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재훈 군의 딱한 사정이 보도(본보 23일 보도)된 후 재훈군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27일 재훈군의 사연을 전해들은 유정복 시장은 “부모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미래신문과 김포방송에 금일봉을 전해왔다. 유시장은 또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병원을 찾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재훈군을 위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보실 김병식 담당관도 ‘재훈군의 쾌유를 빈다”며 성금을 보내왔다.

사회단체에서도 성금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오고 있다.

김포청년회의소(회장 윤상규) 회원과 부인회원들은 회의를 통해 성금액수가 결정되는 대로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한국복지재단 경기지부에서도 사연을 전해 듣고 재훈군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 서류심사를 마친 결과 재훈군은 결격사유가 없어 복지재단은 골수 이식비용 중 일부를 다음달 10일경 지원할 예정이다. (전광희 기자, junkh@kimpo.com)
<제110호 1면/2001.7.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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