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교통 / 도시개발
김포 신호등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률 24% 그쳐홍철호 의원, '잔여시간표시기 설치관리지침' 개정 필요성 제기

신호등 녹색신호의 남은 시간을 숫자·도형으로 알려주는 잔여시간표시기 설치율이 40%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철호 의원(김포을, 안전행정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말 기준 전국 20만 3,167대의 신호등 중 잔여시간표시기를 설치한 신호등은 전체의 40.3%인 8만 1,818대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의 설치율이 86%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72.3%), 충남(50.8%), 전북(47.4%), 경남(46.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17.6%), 경북(25%), 제주(25.6%), 서울(26.5%) 등은 상대적으로 설치율이 낮았다.

김포지역이 포함된 경기남부의 설치율은 40.2%로 전국 평균 40.3%와 비슷했으나, 김포지역의 설치율은 24.8%로 경기남부지역 중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했다.

경찰청의 잔여시간표시기 표준지침에는 시설 설치기준을 왕복6차로 이상인 도로 중에서 보행자 통행이 빈번하고 보행자 횡단사고가 잦은 횡단보도에 설치한다고 정하고 있지만 왕복6차로 미만의 도로라도 교통안전상 부득이 설치할 필요가 있을 경우 관할 경찰서 교통규제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설치할 수 있도록 단서조항을 두고 있다.

잔여시간표시기는 숫자로 잔여시간을 알려주는 ‘숫자형’과 역삼각형, 역사다리형, 일자형 등을 사용하여 잔여시간을 알려주는 ‘도형형’으로 구분된다.

홍철호 의원은 “보행자가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통행할 수 있도록 잔여시간표시기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 현 잔여시간표시기 설치·관리지침은 지난 2006년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경찰청은 현재의 국민안전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고려해 이 지침을 개정하고 잔여시간표시기 설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용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