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에 계획됐던 2곳의 파출소 가운데 마산동파출소가 우선 내년 개소될 전망이다.

홍철호 국회의원 사무소는 지난달 1일과 7일 각각 국회안전행정위와 기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마산파출소신설 예산 23억1900만원이 4일 열린 정부의 내년 예산안 심의에서 기금운용계획안(국유재산관리기금)에 포함돼 통과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산파출소는 내년 상반기 설계 및 착공을 거쳐 한강신도시 마산동 647의 12일대에 내년 11월 개소될 예정이다;

앞서 홍철호 의원은 한강신도시 치안불안 해소를 위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마산파출소와 운양파출소 설립예산 18억 1900만원과 22억 원을 요구한데 이어 기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가로 각각 5억 원의 예산을 '국유재산관리기금 운용계획안'에 반영시킨 바 있다.

홍철호 의원은 "범죄는 이미 발생한 것을 대처하는 것보다 사전에 미리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앞으로 마산파출소가 안전한 김포 한강신도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입주가 본격화돼 13만여 명이 거주 중인 김포한강신도시는 당초 3개 파출소 운용계획에서 예산확보 등의 문제로 2002년 12월 개소해 24명이 근무 중인 장기파출소가 신도시 전역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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