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 조류 등의 복합서식처가 조성된다.

시는 조류생태공원 내 습지 조성을 위해 환경부‘생태계 보전 협력금 공모사업‘ 당선에 따라 지원된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7월 착공한 복합서식처를 다음 달 준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19,002㎡ 규모의 복함 서식처는 조류서식처, 갈대군락, 생태광장, 소나무숲 등이 조성된다.

시는 예산을 절감하고 완성도 높은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2010년 조림 식재한 물푸레나무 500주를 옮겨 심어 풍부한 식생환경을 조성하고 황토로 기초 배수층을 설치해 건강한 생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 중인 서직처에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가 출현해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오철 공원녹지과장은 "습지복원을 통해 아름다운 생태경관을 제공하고, 생태공원시설을 확장해 많은 시민들이 생태체험과 쉼터의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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