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목사(김포성문교회)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오퍼(Daniel Offer)는 정상성을 네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첫째로,“정상은 건강한 것이다”즉 있어야 할 것이 다 있고, 없어야 할 것은 없을 때가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누가 내게 욕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환청이나,“사람들이 나를 감시하고 쫓아온다”는 피해망상,“나는 우주인과 소통할 수 있다”는 과대망상은 없어야 하는데 있다면 비정상이고, 없다면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로,“정상은 평균이다” 즉 통계상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지능지수가 70-130사이에 있다면 정상으로 보고, 70이하로 떨어지면 비정상 즉 정신지체로 판정합니다.

셋째로,“정상은 과정이다”즉 연령별로 기대하는 일을 잘 해내면 정상으로 보고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비정상으로 봅니다.

2세 아이가 곱셈, 나눗셈을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10세가 되어도 더하기 빼기를 못하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정상은 유토피아이다”즉 한 사람이 갖고 있는 다양한 정신적 요소가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는 상태가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헨렌킬러(Helen Adams Keller)는 태어난지 19개월만에 심한 고열로 눈과 귀와 말을 잃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를 가르켜‘삼중고(三重苦)의 성녀’라고 불렀습니다.

1900년에 하버드대학교 래드클리프칼리지에 입학하여 세계최초의 대학교육을 받은 맹농아자로 1904년 우등생으로 졸업합니다.

그녀의 노력과 정신력은 전세계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으로‘빛의 천사’로도 불렸습니다.

그녀는“모든 사람들이 며칠간만이라도 눈멀고 귀가 들리지 않는 경험을 한다면 그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축복할 것이다. 어둠은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하고 침묵은 소리를 듣는 기쁨을 가르쳐 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헬렌켈러의 삶을 보면 어느 곳에서도 비정상의 그늘을 찾을 수 없다는 면에서 정상입니다. 그렇다고 다 정상이라고 다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요? 첫째로,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십시요!
깨어지고 상한 마음은 내가 나를 격려하지 못합니다.

상처와 아픔이 많은 세상에서 나를 바르게 격려하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것입니다.
둘째로, 긍정적으로 말하십시요! 언어는 마음의 표현이지만, 언어를 통해서 마음이 변화되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언어가 긍정적인 미래를 열어가게 합니다.
셋째로, 목표를 바르게 그리고 분명하게 하십시요!
진정한 행복과 건강함은 목표가 바르고 선명할 때 나옵니다.  

김선호
·총신대 목회상담학 박사(TH.D)
·한강국제크리스챤학교 이사장
·김포성문교회 담임목사

김선호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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