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에서 서울 홍대간을 운행하는 '굿모닝 급행버스'가 오는 15일부터 운행한다.

굿모닝 급행버스는 모든 정류소를 정차하는 광역버스와 달리 거점 정류장만 연결하게 돼 구간 운행시간이 빨라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유사하다.

M버스는 국토교통부가 허가하지만 '굿모닝 급행버스'는 경기도가 허가한다는 차이가 있다.

올해 처음 운행을 개시할 '굿모닝 급행버스'는 2층 버스 2대를 포함해 총 11대가 한강신도시 장기동 KCC 고창마을을 기점으로 장기상가, 가현초, 수정마을, 반도유보라2차, 풍경마을을 거쳐 서울 합정역 및 홍대입구역까지 왕복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기점(KCC) 첫차는 오전 5시 20분부터 종점(홍대입구역) 막차는 오전 12시 20분까지 운행된다.

이 버스를 이용하면 합정역과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ㆍ6호선과 인천공항철도ㆍ경의중앙선 등 수도권 전철은 물론 기존 M6117번으로 별도의 운임부담 없이 환승을 통해 신촌과 서울역 등으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도심과 수도권 곳곳으로 접근성이 수월하다.

시는 '굿모닝 급행버스' 운행에 따라 정류소를 변경 인가한 M6117 노선도 오는 22일 개편·운행할 예정이다.

정류소 조정지역(가현초, 수정마을) 환승을 위해 842번(운양동-장기동-사우동-풍무동) 시내일반 버스도 동시에 운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굿모닝 급행버스' 운행개시를 계기로 그동안 부족했던 서울진입 노선이 확충돼 출퇴근 시간대 입석문제 해소와 서울 진출입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기도는 2차로 오는 12월 전원마을과 모담마을을 경유해 당산, 여의도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G6001번(6대)를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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