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가 시로부터 위탁 관리를 맡고 있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생애주기별 관리가 가능해 졌다.

공사는 인근 지역 벤치마킹과 김포대학교 산학협력단 협업을 통해 지난달 시설물관리시스템(Facility Management System)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해 6월 시설물 노후화에 대한 적정 대응을 통한 대체 장비 구입 및 건설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시민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설물관리 이력 전산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시설물관리 전산화시스템 개발은 완공된 시설물의 안전 확보에서 시설물 안전과 더불어 효율적인 시민자산관리 개념이 더해진 예방적 관리로 시설물관리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데 따라 시작됐다.

이 시스템은 공공시설물 현황에서 긴급연락망, 설비이력, 시설물 통계, 에너지관리기능 등 모든 시설물의 생애주기를 관리하게 된다.

이 가운데‘정비도래 알림기능’은 시설물 담당자가 시스템에 접속하면 유지보수 자동알림 목록(소모품 교체시기, 필수점검 등 7가지 항목)까지 표시돼 시설물관리의 누수를 예방할 수 있다.

종이로 관리해오던 시설물 이력 등의 전산화를 넘어 시설물의 예측관리가 가능해 진 것이다.

조성범 시설본부장은 "단순한 이력관리 중심의 틀을 깨고 특화된 관리기법 개발로 시설물관리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로 예산절감 효과도 보게 됐다"며 "적극적인 업무협력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시설관리의 고유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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