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순호 국장

노순호 안전건설국장(58)은 38년 공직자로서 안전건설국장의 위치에 올라 새로운 다짐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가 자리한 안전건설국장의 방에서 바라보는 김포시청은 시의회를 비롯해 한 눈에 모든 경치가 들어온다.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보내진 화분들이 아직은 싱싱한 꽃기운을 내뿜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시대인 1978년의 아득한 첫 공직의 시작을 뒤돌아보면서 한눈 팔지 않고 꾸준하게 한길을 걸어 왔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있다.

“잘났던 못났던 한 길을 가다 그만둔 사람들도 많은데 저는 운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사업에 대한 안전의 총괄자리입니다. 안전한 건설과 관리분야로 도로, 철도, 하천 등 김포의 모든 건설사업의 안전을 관리하는 자리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모두 토목을 전공했으니 평생 토목을 한 사람입니다”

시작했던 사업의 마무리마다 보람컸다
“공무원이기 때문에 최고로 좋았던 경험도 많습니다. 시작했던 사업이 마무리 될 때 참 좋습니다. 수도사업소 정수장 준공과 김포의 배수펌프장 20여 개중 대부분을 관여했는데 이들이 마무리될 때 아주 보람있고 좋았습니다. 하천이나 배수펌프장의 배수문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상하수도 시설은 시민들과 뗄 수 없는 시설이잖습니까?”

“돌아보면 재난시설 관리 분야에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보람도 많았습니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대회 때 정말 고생을 많이 하고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일로 기억에 남습니다”

김포시의 재난시설관리의 선봉에 서서 일해야 했던 노순호 안전건설국장은 자부심과 긍지가 누구보다 못지않다. 그만큼 김포의 각종 시설관리분야에서 김포는 살기 좋은 곳이라는 객관적 평가를 받은 지자체이기 때문이다.

자연재난 없는 지자체 1위에 대한 자부심
“김포는 자연재난이 없는 곳으로 대도시인 광역시 말고 지방자치단체중 1위라는 사실입니다.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1등금을 받을 만큼 자연재난에 만전을 기해왔습니다. 김포시는 특별히 배수문과 배수펌프장등의 시설을 관리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재해가 없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운양동과 향산의 배수펌프장의 경우 2008년부터 1100억을 투자해왔습니다. 한강의 배수펌프장은 대형 펌프장이 14개가 있고 소형펌프장이 6개나 있습니다”

노순호 안전건설국장은 앞으로도 김포시의 각종건설사업의 안정성과 살기좋은 김포시 도로사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재임기간동안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스스로 어려운 시절을 경유하며 근검절약하고 살았던 시대를 기억하면서 그때 그 시절의 자립정신과 주체적인 삶의 관리 또한 최선을 다해 왔다는 노순호 안전건설국장은 공무적 측면과 가정을 위한 두 측면을 모두 최선을 다해 왔다는 것이 그를 알고 있는 주위의 평이다.

모든 것은 잠시, 감사로 승화한다
“저는 어머니와 닮은 외모입니다(웃음) 2남5녀중 5번째의 차남으로 나왔으니 모두 다 자립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온 것이죠. 인천에서 인천 기계공고를 나오고 대학은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야간으로 다녔어요. 많은 이들이 모두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시대였습니다”

노순호 안전건설국장은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말한다.
“안전건설국장으로 발령을 받으니 남들이 바라볼 때는 부러움의 대상일지 몰라도 저 스스로 돌아볼 때는 잠시라는 생각입니다. 선임자들이 후배들을 위해 나가 주신 것도 감사하고 저도 또한 모든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

"인생을 살면서 힘들다고 해봐야 좋아지는 것이 없잖습니까? 모든 것을 나의 몫으로 받아들여야 편하고 때로는 그것이 나의 운명이구나 하면 담담해지기도 합니다”

노순호 안전건설 국장은 김포시의 재난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위치에 있기도 하지만 가정적으로 생사의 고비를 여러차례 넘긴 딸을 바라보며 지극한 보살핌으로 딸을 새로운 생명으로 만들어낸 부모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부부가 힘과 정성을 모아 보살핌을 극진하게 한 덕으로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루프스 병을 극복한 딸을 둔 대단한 아버지 이기도 하다.

그런데 딸의 루프스 극복이후 1년 반만에 아내가 쓰러졌을 때 그는 천만다행이라며 감사했다.
“둘 다 아픈 것이 아니라 얼마나 고마운지 몰랐습니다. 다행이 딸이 나으면서 1년 반이 지나 아내가 쓰러졌으니까요. 아내와 터어키 여행을 계획해 놓고 실행을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만 앞으로 함께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노순호 안전건설국장은 아직도 착한 미소를 가진 동안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저는 저 스스로에게 딸도 집사람도 지켜야 하니 건강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제가 건강해야 안팎으로 다 안전하잖습니까?(웃음)”

김포시의 안전건설국장으로 승진하면서 좋은 기회를 만난 노순호 국장에게 많은 이들이 축하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건강한 가정을 응원한다.

어린아이 같은 소박한 미소를 품고 38년 한길을 꾸준하게 걸어온 공직자로서, 그리고 자신이 끝까지 책임지고자 하는 가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의 노력이 날마다 밝게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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