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통리장단협의회 박현숙 회장

김포시통리장협의회 최초 여성회장으로
박현숙 김포시통리장단협의회 회장(58)은 김포시의 각종 행사가 있는 곳이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찾는다.

현재 장기동통리장단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박현숙 회장은 우미린아파트 통장을 시작으로 시협의회 회장으로 현재 김포시 행정의 기초인 시민들의 삶의 현장과 행정을 이어주는 어떤 일도 즐겁게 수행하고 있다고 밝힌다.
여성으로 최초의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도 그의 무난한 인성과 무관하지 않다.

“저는 바르게 살자고 하는 것이 신조입니다. 남에게 피해안주고 피해 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부모가 물려주신 성품대로 건전한 정신과 튼튼한 육체에 감사하며 삽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지역행정에 봉사하고 있다는 것이 참 좋아요. 스스로 지금 이 모습이 자신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선행정업무 적극 협조 최선 다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우미린 아파트 주민들에 의해 선출된 통장으로 시작한 섬김이 시간이 가면서 김포시 전체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통장리장단을 이끄는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기에 이르렀고 현재는 그만두려고 해도 너무 재미있단다.

“연합회 회장으로는 이제 임기 1년차로 즐거워서 일을 그만 둘려고 해도 그만둘 수 없다고 말할 만큼 신나게 일과 사람을 만나요. 김포시통리장단협의회 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과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행정에 봉사한다지만 더 큰 의미와 정성으로 봉사하는 분들이 계시니 봉사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이웃간에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맡은 일에 욕 안 얻어먹고 소통과 화합을 위해서 반대자들일지라도 나를 낮추어 가까이 가면 일이 해결되더군요. 도와주는 이들을 많이 만납니다”

박현숙 회장은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모여사는 아파트 주민반상회의 화합을 잘 이끌어내는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그 덕분에 2014년 행정자치부 장관표창밑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정을 우선, 사회적 일과 역할도 최선
“가정주부로 건강과 평범한 생활을 소중하게 여기고 살아왔습니다. 김치나 잡채, 나물무침 음식만들기 등 가정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남편이 경제를 책임지고 열심히 저는 제 일과 역할을 찾아 쓸 곳은 쓰고 섬기고 베푸는 것을 좋아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안동이 고향인 박현숙 회장이 바라본 김포는 푸근함의 전원농경도시이다.
“김포는 아직도 농경사회의 정이 그대로 있습니다. 어른들을 만나면 감사하고요, 막걸리를 한 잔 나누며 살아가는 끈끈한 정이 있는 고장입니다. 제가 큰 해결점을 꼭 만들어낸다고 하는 것보다 정으로 주민들을 만나는 느낌입니다. 장기동통리장단협의회는 3년째, 김포시는 1년의 임기중입니다만 힘든 것은 없어요. 모두가 따르고 도와줘서 고맙습니다. 이 시점 이 모습 그대로가 좋습니다”

박현숙 회장은 통장이라는 역할을 통해 많은 이웃들을 만나고 소통한 것이 자신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밝힌다.

“이일을 통해 인간미가 있는 좋은 이들을 많이 만난 것이 저의 재산입니다. 김포시 13개 읍면동 통장 205명, 이장 233명등 438명의 통리장과 함께 김포시 행정업무와 시민과의 소통에 이바지 하는 일이 즐겁습니다. 김포시 행정이 잘 되도록 돕는 역할과 지역의 현안논의 및 건의사항을 김포시에 제안해서 현장행정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월 20일 전후 해서 13개 읍면동 회장들이 모임을 갖고 각 읍면동 지역의 시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5개읍면의 환경오염과 열악함과 신도시의 교통과 기반시설 도서관등의 현안들에 대해 서로 의논하여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지요”

박현숙 회장의 협의회 회장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더 알차고 빛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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