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욕구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 및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2014년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조례제정과 2015년 9월 법인등기를 마치고 10월 선임된 최해왕 대표이사를 만났다.

12월 16일 출범식을 마치고 2016년 1월 1일 김포국제야외조각공원을 인수할 예정이다.
문화예술분야, 공연사업분야 관광사업분야 문화유산분야의 역량강화로 문화로 행복한 시민의 삶을 열어가겠다고 선언하며 김포문화재단이 비젼을 현실로 이루어가며 평화문화도시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최해왕 대표이사는“이제부터 할 일만 남았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제 할일만 남았다
“정말 이제부터 시작이고 할 일만 남았습니다. 준비부터 시작했던 일들입니다. 김포도시공사 위탁 관리 시설물 인수, 도시공사의 고용승계, 새직원 고용 등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그냥 출범식만 하면 안 되잖아요. 제대로 된 사업계획을 직접 브리핑하며 전달력과 의지를 보이고자 했습니다. 스스로 의지를 굳히게 되더군요. 일을 제대로 하면 아는 이들이 제대로 평가해 줄 겁니다”

문화가 골수에 배어있는 소유자
문화예술전문가가 아니라는 세간의 평에 대해서는 준비한 마음으로 말을 이어갔다.
“문화전공자, 혹은 문화예술전문가가 아니라고 하지만 제가 문화를 안다고 할 것이 아니라 사업계획을 본 이들이 알겁니다. 저는 한쪽만의 전문가가 아닌 문화 환경까지 틀을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시각으로 볼 때 공무원은 전문가가 아니라는 시각이 존재한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공직수십년을 거치며 문화예술과에서 팀장으로 일하고 가장 큰 애정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31년의 공무원 생활중에서 문화가 골수에 배었다고 강조하는 최해왕 대표이사는 한 곳에서 오래 있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본인이야말로 적임자라는 확신과 뭔가 다른 재단과는 다르게 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쪽에서 보면 김포는 관광콘텐츠분야가 취약한 것은 사실이라는 것이 최해왕 대표이사의 생각이다. 그의 시선이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에 닿아 있는 이유이다.

“김포에 자원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라뱃길 금빛수로 가까이 킨텍스와 마곡지구컨밴션에 이르기까지 관광화할 수 있는 주위환경도 좋습니다. 김포 볼거리가 많아 국제회의후 비즈니스 관광을 김포로 오면 김포시민들의 소득과도 직결되고 김포알리기에 최적입니다. 스토리를 엮어서 김포를 중국관광객이 700만이라고 하는 현실에 접근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김포의 정체성, 전통문화 명품화 할 것
두번째로는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소통시키는 방안이다. 소중한 문화유산을 소통시키고 상품화해서 코스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큰 박물관과 더불어 작은 박물관과 전시관들이 있어야 합니다. 문학관도 마찬가지이고 작은 지역도 문학관이 필요하지요. 역사인물을 조명해서 역사성을 기리고 볼거리와 김포정체성을 같이 접목시켜서 신도시개발 유입인구와 같이 가야 합니다. 김포의 전통문화보존과 계승은 필수입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셋째로 관심분야는 생활문화로 명품김포 프로젝트로 시민들이 누리고 나눌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포도 거리를 예술의 거리, 교육의 거리, 포구의 거리와 같이 스토리가 있는 명품김포로 특성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생활을 하면서 누리는 문화가 되어야지요. 공연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현재 자신이 사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향유하는 문화가 살아있는 문화입니다. 다양한 장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문화재단운영에 필수인 31억의 예산은 인건비를 포함한 예산이며 6억은 문화사업비로 책정된 상태이며 공연에만 3억 7천5백만원이 배정된 상태이다. 여유롭지는 않지만 다르고 모든 역량을 다해 피부에 와 닿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최해왕 대표이사의 포부에 기대를 걸어본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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