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일대 하천 오염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가 이달 착공한다.

시는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총 60억 원을 들여 오는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수현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루 180㎥의 하수를 처리하는 처리장과 4.4km의 분류식 하수관로가 설치될 포내리 지역은 한남정맥 마지막 구간인 문수산과 김포와 강화군 사이에 놓인 서해 바다인 염하강이 흐르는 포내천이 위치한 청정지역이다.

김한성 하수과장은 “시설이 완공되면 김포대학교 인근 200여 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게 돼 방류수질 개선은 물론 공중위생개선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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