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재 댜표

노란 병아리, 송아지가 되다

김포에서 40여년 꿈목장(월곶면)을 가꾸어가고 있는 이윤재 대표를 만났다.
이윤재 대표는 축산전공생으로 고등학교 재학시절 병아리 2마리를 키워 50마리의 닭이 되고, 닭은 돼지가 되고, 돼지는 송아지로 커가면서 축산으로 한길을 걸어 마침내 꿈을 이뤄내오고 있는 축산농업전문가이다.

2011년 구제역 사태로 큰 위기를 만났지만 이윤재 대표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굳은 의지로 큰 어려움을 극복해 냈다.

40여년 동안 김포낙농의 역사와 의미 젖소와 사람의 건강한 관계, 유기농 낙농과 미래낙농의 산 증인이다.
한길을 팠다고 고백하는 이윤재 대표는 가축 인공수정사를 경해 관내 50개 목장을 돌아보며 소 전문가로서 젖소를 키운다.

꿈목장에서 신뢰의 미래를 열다
꿈목장은 목장에서 1등급 원유로 신선하고 맛있는 풀레인 요거트와 할로우미치즈를 로컬푸드에 선보이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농협 로컬푸드를 통해 년 6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아주 부분에 해당하는 매출실적이고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김포농협의 우수한 직원들과 바탕이 탄탄한 로컬푸드와 협력을 통해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시식코너를 비롯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욱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한달에 5-6팀이 목장을 방문하면서 20여명씩 목장을 순회합니다. 한번 순회를 오면 신뢰도가 더 높아지고 상품의 소비량이 2배가 되더군요”

이곳에서 생산되는 플레인 요거트는 단맛이 강하지 않다. 3년차 생산되는 플레인요거트는 오히려 우유보다 더 효자상품이다. 물론 시설투자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윤재 대표의 설명에 의하며 우유가 남는다 해도 가공을 통해 원할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한다.

“저희는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적용 인증과 친환경 무항생제 우유인증을 받아 소비자가 믿고 먹을수 있는 좋은 품질의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라고 밝히는 이윤재 대표.

우유에 관한 모든 것은 밀크스쿨에서 배운다
김포낙농의 밀크스쿨로서의 꿈목장의 견학과 교육코스는 11월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단순하고 일회적인 낙농체험이 아니라 교육적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들이 대산을 고려하여 계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등프로그램으로 얼룩이와 친구되기, 치즈체험 등이 있다면 중고등프로그램으로는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소똥발전소 에너지원의 재활용도를 체험한다. 가족형 수련학습프로그램으로 행복한 가족체험의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김포시꿈목장은 밀크컨설팅을 1년을 받았고 3년을 꾸준히 공부하면서 프랑스와 독일 등 선진낙농의 현장을 돌아보고 견학하면서 4천여평의 목장을 견실하게 가꾸어 온 결과 유치원 학교수업과 연계한 주제 중심의 교육목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모든 가족은 소중한 전문가
1급사회복지사인 딸 이정진(28)씨는 밀크스쿨의 교육파트와 온라인과 체험 생산라인을 맡고 있고 아들인 이정선(24)씨는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가족형기업인 꿈목장에서 일하는 두 자녀의 년봉은 많은 이들이 꿈에 그리는 일반 대기업 수준이라고.
“앞으로 가공실을 열배수준으로 세울 예정입니다. 치즈사업은 영어권으로도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장에서 직접만든 요구르트와 할로미치즈등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을 공유하려 노력하는 꿈 목장의 건전한 노력과 성장이 강소낙농을 만들고 꿈이 더 확장되어가며 많은 이들과 더 좋은 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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