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친환경 김포금쌀 생산자로 구성된‘대곶면 친환경단지 작목반(단장 박윤재)’이 주최하고,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와 부천시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 벼 베기체험 '반갑다! 친환경 김포금쌀'이 13일 김포시 대곶면 쌀 생산지와 인근 정미소에서 초등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벼 베기 체험은 친환경 김포금쌀을 학교급식에서 먹고 있는 부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인 쌀의 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서, 밥 잘 먹는 아이로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개최했다.

체험행사는 농부아저씨 10여명이 도우미가 되어, 낫을 이용한 벼 베기 체험, 홀테를 이용한 탈곡 등 선조들이 쌀을 수확하던 전통방식을 직접 체험한 후, 최신방식으로 직접 콤바인에 올라타 기계로 탈곡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쌀 생산자들로 구성된 인근 영농조합법인 정미소에서 수확한 벼가 도정을 거쳐, 학교급식에 공급중인 현미와 7분도미, 백미가 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듣는 순서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는 수확체험뿐만이 아니라, 김포금쌀 햅쌀 밥맛도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현재 부천지역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96개교(초 62,중 32,특수2개교) 중 사립 중·고등학교 공동조리를 실시하는 1개교를 제외한 95개교가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차액지원(경기도 50%, 부천시 50%)을 받아 친환경 쌀을 공급받고 있으며, 올해 김포(게으른농부영농조합법인)를 비롯해 부천(오정농협), 파주(농협쌀조합공동법인)가 공급자로 선정 돼 김포에서는 연간 250t의 친환경 쌀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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